우리두유와 어느덧 시간이 지나 1년이 조금 안되었을때 입니다. 

나른하게 잠도 자고 우리가족이 되어 저희가족에게도 행복을 주고 있습니다. 

 

고양이는 이름과 얼굴을 연관지어 기억한다?

 

일본의 세 대학이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고양이들은 자신과 함께 생활하는

인간 가족의 이름과 얼굴을 연결해서 기억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실험 방법

  • 고양이에게 가족 구성원의 이름을 들려줍니다.
  • 동시에 해당 이름의 주인공 얼굴 사진과 전혀 다른 사람의 얼굴 사진을 보여줍니다.
  • 고양이의 시선이 머무는 시간을 통해 어떤 얼굴이 익숙한지 확인합니다.

 핵심 결과

고양이들은 이름과 일치하지 않는 얼굴을 볼 때 시선을 더 오래 머문다고 합니다.
이건 '인지적 불일치' 개념을 활용한 것으로, 즉 고양이도 이름과 얼굴이 맞지 않을 경우 "응?" 하며 혼란스러워 한다는 거죠.

 

 고양이와의 의사소통, 일관성이 중요하다

이 실험은 단순히 고양이가 얼굴을 알아보는지를 넘어서, 우리가 고양이와 어떻게 대화해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힌트를 줍니다.

예를 들어,

  • 누구는 "옳지~",
  • 누구는 "잘했어~" 라고 제각각 칭찬을 하면,
    고양이는 혼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고양이와 의사소통할 때는 온 가족이 동일한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이죠.

 

 고양이의 학습 능력, 얼마나 똑똑할까?

2024년에 발표된 아자부 대학 다하기 사호 박사의 후속 연구에 따르면, 고양이들은 단어와 시각 정보를 연관시키는 능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예시 실험에서는

  • "쥐야!"라는 단어와
  • 쥐 그림을 지속적으로 연결해 보여주자,
    고양이들은 쥐 사진이 나올 때 자연스럽게 반응했습니다.

그리고 놀라운 사실!
같은 조건으로 실험했을 때 고양이들이 영유아보다 더 빠르게 학습하는 경우도 관찰되었습니다.

“밥 먹자” 말에 진짜 밥 떠올리는 고양이들?

단어와 이미지, 상황까지 연관 지어 학습이 가능하다면,
"밥 먹자"라는 말에 사료, 밥그릇, 밥 먹는 장소 등을 떠올릴 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처럼 고양이는 단순히 반복에 의해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을 인식하고 대처하는 인지적 능력도 뛰어난 존재입니다.

 

 결론 : 고양이는 이름도 알고, 상황도 이해한다

  • 고양이는 가족 구성원의 이름과 얼굴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 이름과 얼굴이 불일치하면 인지적 혼란을 보이며 반응합니다.
  • 일관된 언어 사용은 고양이와의 효과적인 의사소통에 매우 중요합니다.
  • 고양이는 단어와 이미지를 연결해 학습할 수 있으며, 때로는 영유아보다도 빠르게 반응합니다.

고양이의 능력을 오해하거나 과소평가하지 마세요.
그들은 알고도 모른 척하는 고수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더위를 식혀줄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날 되시길 바랍니다.